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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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4’ 김남일 감독이 곽범에게 뽀뽀를 한다.

11월 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전반기 1위팀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꼴찌팀 김남일의 ‘싹쓰리UTD’가 후반기 첫 대결을 펼친다. 김남일은 전술부터 선수 구성까지 모두 새롭게 꾸리며 “이제부턴 질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

‘싹쓰리UTD’는 전반기 4무 5패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약체 팀. 김남일은 끊임없는 시도와 실패 속에서도 팀의 중심을 지켜온 감독이다. 후반기를 앞두고 그는 과감히 4백을 버리고 3백 전술로 전환, ‘진짜 승부’에 나선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윈드서핑 전 국가대표 조원우와 크로아티아 세미프로 출신 김루이가 가세해 전력에 변화를 더한다. 반면, ‘올스타전’에서 부상당한 곽범은 시즌 아웃을 알리며 인사를 전한다. 김남일과의 깜짝 ‘뽀뽀 포착’ 장면은 선수들을 경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남일은 “지금까지는 빌드업이었다”며 새로운 ‘싹쓰리UTD’의 변신을 자신했다. 과연 그의 승부수가 팀의 첫 승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확 달라진 ‘뭉쳐야 찬다4’는 11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