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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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캠핑카 사고로 김숙의 분노를 샀다.

3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유인영과 방송인 김대호가 ‘주소 없는 집’을 찾아 나섰다.

‘발 닿는 곳이 집’이라는 콘셉트 아래 자유로운 영혼들의 색다른 임장이 펼쳐졌다.

이날 김대호는 김숙의 캠핑카 ‘숙카’를 빌려 본격 임장에 나섰다. “검은 차와 바퀴만 있으면 어디든 살 수 있다”며 들뜬 그는 유인영과 함께 첫 번째 정박지로 이동했지만 갑작스러운 충돌 사고를 내며 김숙을 경악하게 했다. 김숙은 “내 차로 뭐 하는 거야?”라며 분노를 참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정박지는 파주시 봉암리에 위치한 70년 된 폐가였다. 낡은 사랑채와 본채를 둘러보며 “여기서 리모델링하면 감성 그 자체”라며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김대호는 유인영의 취향에 맞춘 ‘로맨틱 콘셉트’ 제안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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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과거 미군기지촌으로 불렸던 ‘(구)미군 클럽&여관’을 임장했다. 영업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은 건물이지만 호텔식 구조와 유럽풍 인테리어가 남아있어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박 17년 차 ‘오지브로’와 세계 여행 15년 차 요트 크리에이터 ‘모칠레로’의 특별한 ‘주소 없는 집’도 소개됐다. 산꼭대기와 바다 한가운데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자유로운 삶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