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술제-예술로 물드는 남양주의 가을

11월 1일, 이석영광장에 이번 주말, 남양주 이석영광장이 예술로 가득 채워진다.

포스터. 사진제공ㅣ(사)한국예총 남양주지회

(사)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임용석)가 주최하는 ‘제18회 남양주예술제’가 11월 1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남양주, 예술로 물들다’를 주제로,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은 ＜개막 서예 휘호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서예가가 붓끝으로 ‘남양주, 예술로 물들다’라는 문구를 완성하면, 시민들이 직접 쓴 소원지가 줄에 매달려 깃대에 걸리며 예술가와 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예술의 문이 열리는 순간, 광장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남양주의 예술혼이 생생하게 피어난다.

이석영광장은 왯말 공원 방향 메인무대, REMEMBER1910 방향 무대, 그리고 예술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남양주국악협회의 진도북놀이와 고종황제가 사랑한 민요, 사물놀이 오천의 판굿, 남양주음악협회의 ＜광장의 클래식 향연＞, 루모스 씨어터의 ＜찰칵찰칵＞이,  REMEMBER1910 방향 무대에서는 명도의 ＜마임 로봇 형제＞, 남양주연예예술인협회의 ＜가요광장&관객노래자랑＞, 남양주연극협회의 블랙 코메디 연극 ＜굿닥터＞ 등 시민 참여형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체험존 안의 데크에서는 남양주영화인협회의 ＜궁중궁궐 패션쇼＞가 펼쳐져 광장 한가운데가 런웨이로 변모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남양주무용협회의 ＜팝과 함께하는 북 치는 소녀＞가 공연된다.한국전통무용과 비보이의 리듬과 몸짓이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징적인 ‘마지막 울림’으로 예술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예가의 붓으로 열린 예술의 문이 북소리와 함께 닫히며, 남양주의 하늘 아래 예술의 여운을 남긴다.

또한 현장 인증샷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참여 시민에게는 기업 협찬으로 마련된 간식과 음료, 그리고 귀여운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예총 임용석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예술인이 만드는 축제이자, 시민이 완성하는 축제입니다. 예술로 문을 열고, 예술로 문을 닫는 하루를 통해 남양주의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일정과 체험 사전 신청 안내는남양주예총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art181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