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김천김밥축제’가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북적이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2025년 김천김밥축제’가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북적이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25년 김천김밥축제’는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년 김천김밥축제는 2회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슈와 화제를 몰고와 타 자치단체에 모범이 되는 축제로 평가돼 향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가능성을 봤다.

이번 축제는 3無(의전·개막식·바가지)와 퀄리티 높은 김밥, 김밥공장, ‘오직 김밥’에 초점을 맞춘 행사 구성과 획기적인 홍보 영상 등 다방면에서 우수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성공에는 ‘김천’이라는 이름 아래 공무원·기업·소상공인·후원 단체 등 각 분야에서 모두가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김천싱의 자체 분석이다.

이번 축제는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자율봉사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 교통통제·안전관리·질서유지를 담당하며, 현장 곳곳에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축제 모습이었다.

축제 기간 방문객의 손과 발이 돼 행사장 곳곳에서 쉼 없이 뛰어다닌 공무원과 지역 축제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준 ㈜대정과 ㈜롯데웰푸드 김천공장, 김천농협, 축제기간 방문객에게 1,000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 직지상가협의회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행사에 힘을 보태고자 참여했던 지역 김밥 및 분식 참여업체들은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에도 속이 꽉찬 김밥을 판매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김천시는 김천김밥축제가 1년 중 단 2일 짧은 기간이지만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국 어디를 가도 ‘호감가는 도시 김천’을 지역민이 함께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025년 김천은 그 어느 때보다 ‘김밥에 진심’이었다”며 “정성과 온기를 가득 담은 김밥처럼 김천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관람객에게 전해졌길 바라며 축제에 힘을 모아준 시민과 특히 행사기간동안 교통혼잡과 소음 등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며 적극 협조해 준 대항면과 봉산면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