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 캡처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 캡처


이상민이 4억 원대 우승 혜택을 내건 오디션 연다.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은 30일 ‘4억이 걸려 있는 이상민의 공개 오디션! Ep.0’ 영상을 공개했다. 신인 혼성그룹 제작기를 담은 이번 시리즈는 이상민이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해 직접 그룹을 발굴하고 키우는 리얼 프로젝트다.

이상민은 영상에서 “프로듀서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지금 해서 되겠냐’, ‘또 망하면 또 이혼할 거냐’는 반응이 많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시작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이 가장 많았을 때는 일주일에 12개 스케줄을 소화했다. 늘 ‘언젠가 다시 제작을 하지 않을까’, ‘아이돌 만드는 일을 죽기 전에 꼭 하지 않겠나’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하며 복귀에 담긴 각오를 전했다.

이상민은 ‘프로듀서 이상민’의 구독자 10만 명 달성 공약으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함께 지켜본 구독자에게 1인당 1주씩 주식을 제공하겠다”고 깜짝 제안했다. 다만 이는 법적 검토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민은 흰 장갑을 끼고 자신의 보물 1호부터 5호까지 공개했다. 그는 데뷔할 가수가 실제로 들고 착용하게 될 억대 명품 시계와 가방을 직접 꺼내 보이며 “가치를 부여했을 때 끼를 더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이상민’은 Mnet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를 연출한 유치콕 PD가 이끄는 케이프스플래닛(Kapes Planet)과 공동 제작한다. 이상민의 새로운 오디션 프로젝트 ‘프로듀서 이상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