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딸 서아가 사랑스러운 공주로 변신한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에는 이정현의 유쾌한 요리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정현의 첫째 딸 서아는 유치원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한다. 딸 서아와 남자친구 모습을 지켜보는 이정현과 남편의 극과 극 반응이 금요일 저녁 안방에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 딸 서아는 샤랄라 드레스에 반짝반짝 왕관까지 쓰고 설레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서아는 엄마에게 귓속말로 “남자친구야”라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서아 남자친구 있어?”라고 깜짝 놀라며 “(남자친구) 오면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집이니까 편한 옷 입으라고 했는데 남자친구 온다고 드레스를 입더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줬다.

잠시 후 도착한 서아의 남자친구 하준이. 멋지게 차려입고 온 하준이는 쪼르르 달려가 서아에게 무릎을 꿇고 꽃을 선물했다. 왕자님 하준이의 등장에 공주 서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프러포즈다!”라며 놀라기도. 이어 서아와 하준이는 소꿉놀이 등 둘만의 시간에 푹 빠졌다.

그런 가운데 이정현 부부는 거실에서 서아와 하준이 귀여운 커플의 귀여운 분위기를 직관했다. 이정현은 남자친구 앞에서 확 달라진 서아를 보며 “어머머”, “서아가 저러는 거 처음 봤다”라며 흥미진진 몰입했다. 그러나 이정현 남편은 “아빠보다 남자친구가 더 좋다”는 서아의 말에 충격을 받아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또 다른 딸바보 MC 붐 지배인도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31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