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낮은 구간, 안전 확보하면서도 공기 단축방안 찾아야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 

사진제공ㅣ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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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지역위원회(이하 양주시지역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이 1일 오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터널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정거장 공사 현장을 찾았고 정덕영 전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당 소속 시도의원, 감리단, 시공사, 경기도 철도 관계자 등도 동행하여 사업 현황과 문제점을 함께 공유했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총연장 15.1㎞로,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연결된다. 당초 2026년 준공, 202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2025.10월 말 기준 약 공정률은 57% 수준으로 계획보다 15%가량 뒤처진 상태로 일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어서 방문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는 양주 고읍에서 율정지구까지 약 4.9㎞ 구간으로, 지난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약 5% 수준이다. 전체 구간은 16.9㎞로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되며,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경기북부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할 핵심 인프라”라며“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초기 토공 작업과 지장물 이설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초 단계부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주시지역위원회는 도봉산~옥정 구간의 공정률 부진과 내년도 예산 반영 축소로 인한 준공 지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강력한 추진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