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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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과 설렘 가득한 ‘팔당 라이딩 데이트’에 나섰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베테랑 라이더 천명훈이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양수리로 소월을 초대해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천명훈은 “오늘은 내가 제일 밀고 있던 팔당 라이딩 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이 데이트가 끝나면 사랑의 프로테이지(%)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17년 라이딩 경력의 그는 “오늘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딩에 앞서 천명훈은 “예전엔 1000만원짜리 자전거를 탔는데 생활고로 팔았다. 요즘은 많이 회복됐다”며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스튜디오의 이승철이 “진짜 팔았어?”라고 묻자, 그는 “옷이고 뭐고 다 팔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이딩 도중 들른 한옥 베이커리 카페에서 소월이 “이런 데서 자고 싶다”고 말하자, 천명훈은 “자고 갈래?”라며 돌직구 플러팅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리 건너기 대결을 펼치며 ‘소원 들어주기’ 게임에 돌입했다. 천명훈은 “이기면 커플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에 걸어 달라”고 제안했고, 소월은 “그럼 난 앞으로 석 달 동안 팔당, 양수리 부르지 말기”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17년 차 라이더’ 천명훈이 이번 데이트에서 ‘사랑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는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87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