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이기진)이 스마트폰 하나로 충남의 생태관광지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를 11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Chungnam Smart Map)’ 앱을 통해 관광객이 현장에서 자동으로 위치(GPS) 인증을 받아 스탬프를 적립하고, 완주 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속 가능한 생태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디지털 기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남 생태관광지 10선’을 중심으로 구성된 투어는 △디지털 지도를 활용한 편리한 이동 경로 안내 △GPS 자동 스탬프 인증 △완주 보상 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앱에 회원가입한 뒤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하면 여행이 시작되며, 각 관광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된다.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여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완주 인증서를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2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앱 안에는 각 관광지의 소개, 접근 경로, 주변 맛집과 숙박 정보까지 함께 담겨 있어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충남의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보전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는 도내 자연 자원을 즐기며 환경보전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쉽고 재미있게 충남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탬프 투어는 11월 3일부터 운영 중이며, 경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12월 중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