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남성현초가 ‘명화 속 흡연 장면으로 배우는 금연의 가치’흡연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 남성현초가 ‘명화 속 흡연 장면으로 배우는 금연의 가치’흡연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 남성현초등학교(교장 권미해)는 7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트선재센터 도슨트를 초청해 ‘명화 속 흡연 장면으로 배우는 금연의 가치’를 주제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명화를 통한 체험형 흡연예방교육으로, 학생들이 예술 작품 속 흡연 장면을 감상하며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슨트형 해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반 고흐의 「자화상」, 피카소의 「자화상」, 김홍도의 「타작」,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 다양한 명화가 소개됐다.

학생들은 작품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흡연 문화, 그리고 현대 사회의 금연 인식 변화를 비교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담배꽁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과 환경, 건강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명화를 패러디한 흡연예방 포일아트를 제작하며 교육 내용을 직접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미해 남성현초 교장은 “명화 감상을 활용한 흡연예방교육은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스스로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예술을 연계한 융합형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