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불법 촬영물 들키자 아내에 버럭 “뭐 하는 거야?”

사진제공ㅣGTV·kstar

김정훈이 아내에게 추악한 비밀을 들키고 폭발했다.

7일 방송된 GTV·kstar ‘부부스캔들3 - 판도라의 비밀’에서는 심리상담가 최우진(김정훈 분)이 불법 촬영물이 담긴 영상을 아내 에리코(리아 분)에게 들키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에서 돌아온 에리코는 남편의 서재 컴퓨터 속에 한 여성이 목욕하는 불법 촬영 영상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아무 말 없이 숨기려던 순간 우진은 “내 서재에서 뭐 건든 거 없어?”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에리코를 떠봤다.

심란해진 에리코는 타운하우스 이웃이자 옛 연인 왕 첸(이얀 분)에게 “남편이 보기보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첸은 이제 이웃 하영(류예리 분)의 남편이었지만, 에리코의 눈물을 외면하지 못하고 손을 잡아 위로했다.

그러나 하영은 남편과 에리코의 관계를 의심했고, 결국 에리코의 뺨을 때리며 머리채까지 잡았다. “미안하다”는 에리코의 사과에도 하영은 “우연이라니 말이 되냐”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미나(신주아 분)는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동안 남편 마크(기성 앤더슨 분)가 외도를 저질러 분노했다. “네가 나한테 마음이 있기는 해?”라며 분노를 터뜨린 미나는 변호사 김태석(강은탁 분)을 찾아가 “변호사 한 분 소개해달라”고 요청해 파장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에는 에리코가 우진의 서재에서 불법 카메라와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며 충격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뒤늦게 등장한 우진은 “뭐 하는 거야!”라며 소리쳤고, 그 안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한편 가사도우미 알리사(강세정 분)는 상류층 네 집을 드나들며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복수, 그거 하나만 제대로 하면 돼”라며 어둠 속 목적을 드러냈고, ‘누구를 향한 복수인지’ 미스터리를 남겼다.

‘부부스캔들3 - 판도라의 비밀’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GTV·kstar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