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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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가 ‘불후의 명곡’에서 원위(ONEWE)와 혼성그룹 결성을 예고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700회를 넘긴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이다. 이날 방송된 730회는 ‘명사 특집 오은영 편’으로 꾸며졌다.

자두는 “여전히 대화가 필요하고 여전히 잘 말고 있다”며 히트곡 ‘김밥’의 가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과거 무대에서 빨래집게, 서커스, 피터팬 등 독특한 콘셉트를 시도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자두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걸 의상으로 시도했었다”며 “‘김밥’ 활동할 때는 진짜 김밥 100줄을 주문해 소품으로 활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원위의 용훈은 “어릴 때 엄마가 김밥을 싸면 옆에서 ‘김밥’ 노래를 불렀다”며 반가워했다. 자두는 “얼마 전 김밥 축제가 있어서 다녀왔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용훈은 “저희랑 혼성그룹을 만드시면 어떻겠냐”고 즉석 제안을 던졌다.

2MC 김준현과 이찬원은 “자두와 5강두로 결성하면 좋겠다. 내년 김밥 축제를 목표로 ‘불후’가 한번 만들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연 자두와 원위의 ‘불후표 혼성그룹’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명사 특집의 주인공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다. 서문탁, 자두, 알리, 남상일&김태연, 우디, 은가은&박현호, 김기태, 원위, 머쉬베놈, 정승원 등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펼친다.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오은영 편’은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