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최화정. 스포츠동아DB


최화정이 자신의 재력과 연애관을 솔직하게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영상이 공개됐다. 상담사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편이냐”고 물었고, 최화정은 “일찍 일을 시작해 안정은 됐다. 자가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은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있던 PD가 “외제차도 천차만별이지 않느냐. 어느 정도 급이냐”고 묻자, 최화정의 매니저는 고급 외제차로 비유하며 그의 수입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이날 최화정은 결혼정보회사 가입비에도 관심을 보였다. 상담사는 “기본 380만원부터 최대 6000만원대까지 있다”고 설명했고, 최화정은 “6000만원 내고 성사 안 되면 어떡하냐”고 놀랐다. 상담사가 “최상위 프로그램은 일부 금액을 돌려준다”고 하자 그는 “그럼 내가 1억 내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화정은 “혼자 있는 게 전혀 외롭지 않다. 인터뷰할 때 외롭다고 말해야 착해 보이지 않느냐. 하지만 난 혼자 있는 게 진짜 좋다. 침대에서 자다가 좋아서 웃는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정정한 스타일은 싫다. 근육 많고 찢어진 청바지 입는 남자는 부담스럽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만나면 매력 있으면 마음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잘 안 생긴다. 누가 65세를 만나겠느냐”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최화정은 2020년 서울 성수동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했다. 전용 77평 기준 이 아파트는 약 110억원에 실거래됐으며, 배우 전지현과 이제훈, 오연·손지창 부부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