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성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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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는 29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 약 6주간 교회 앞마당, 내부 및 지하 전역에서 ‘2025 제주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웃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5 제주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한 축제로 진행된다. 교회 앞마당과 내부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 성탄 장식 등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참여형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성탄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성안교회는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누구나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 호평을 받은 ‘트리니팅(Tree Knitting)’ 프로젝트가 올해도 진행된다. 성도들이 직접 뜨개질로 제작한 작품들은 교회 앞 가로수에 장식되어 제주의 겨울 거리를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길 위임목사는 “이번 초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제주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5 제주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나누며 성탄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