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터링선수단이 8일 전국대회 개인·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군위군

군위군 터링선수단이 8일 전국대회 개인·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군위군


군위군 터링 선수단이 8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국터링대회’에 첫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군위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군위군 터링 선수단은 전국 20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2위(김귀란)와 단체전 2위를 기록했다. 터링은 전통놀이인 비석치기에 현대 스포츠인 컬링과 볼링의 경기방식을 결합한 종목이다.

군은 터링을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매개로 삼아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왔다.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며 연습과 봉사활동을 병행했고, 이러한 지속적인 참여와 열정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군위군 터링 선수단은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국대회 수상을 계기로 향후 거점시설을 활용한 문화복지 프로그램과 주민참여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군위군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속적인 발전은 지역사회의 활력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첫 출전임에도 전국 2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문화·체육 프로그램이 지역의 활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위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