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브걸이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첫 번째 OST 주자로 출격한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12일 “브브걸이 부른 OST ‘Don‘t Give It Up’이 오늘 오후 6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감독과 ‘쌍갑포차’, ‘지금부터, 쇼타임!’의 하윤아·태경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SBS 로맨틱 코미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Don‘t Give It Up’은 사랑을 피하고 버텨온 이들에게 다시금 마음의 불씨를 피워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치도록 달려왔잖아 포기하지 마 / 마지막 순간까지 달려 우리 함께라면 뭐든 해낼 거야’라는 가사처럼, ‘포기’ 대신 ‘함께’를 택하는 희망과 용기의 노래로 드라마의 따뜻한 정서를 극대화한다.

특히 민영·은지·유나로 재편된 3인조 브브걸이 특유의 감성과 단단한 보컬로 상처와 책임 사이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순간의 뜨거움을 노래하며 감동을 더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