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미국 공항에서 경찰에게 제압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는 ‘미국 공항에서 폰 잃어버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랄랄은 “비행기가 연착돼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라며 “왔던 길, 화장실을 다 찾아봤다. 근데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랄랄은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되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영상 때문에”라며 “내가 너무 심각해보이니까 (어떤 직원이) 직원 전용 문으로 나가서 찾을 수 있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다시 들어가야 하니까 똑같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다시 못 들어온다고 하더라”라며 “내보낼 수는 있지만 들여보낼 수 없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돌아서 보안 검색대에 갔는데 내 티켓이 없었다”라며 “짐이 없어서 그냥 보안 검색대를 뛰어갔는데 경찰들이 나를 제압했다”라고 회상했다.

랄랄은 “경찰 6명이 다 같이 왔다. 마약하다가 걸린 사람처럼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다”라며 “제압을 당해서 질질 끌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랄랄은 “공항에서 왜 뛰냐고 (직원에게) 혼이 났다”라며 “그렇게 보안검색대에서 2시간을 잡혀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