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아직 새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1, LA 레이커스)의 코드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가 NBA G리그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서 LA 레이커스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가 곧 LA 레이커스 팀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의 2025-26시즌 출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좌골신경통으로 허리와 오른쪽 몸에 통증으로 이탈한 상태. 하지만 최근 G리그에서 통증 없이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 여름에 526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며 LA 레이커스에 잔류했다. 무려 자신의 23번째 NBA 시즌을 앞두고 있는 것.

제임스의 복귀는 NBA 신기록이 된다. 제임스는 복귀와 동시에 빈스 카터를 제치고 NBA 역사상 최초 23번째 시즌을 소화하는 선수가 된다.

특히 제임스는 노장 선수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수준이 아니다. 지난 2024-25시즌에도 올-세컨드 팀에 선정된 바 있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공백 속에서도 2025-26시즌 개막 후 14경기에서 10승 4패를 승률 0.714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1위와는 3경기 차.

루카 돈치치가 평균 34.4득점 8.9리바운드 8.9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오스틴 리브스도 28.3득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제임스의 예상 복귀 시기는 오는 19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다. LA 레이커스는 이 경기에서 제임스와 돈치치를 앞세워 3연승 행진을 노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