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지이크 서촌 하우스’ 오픈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가 최근 서울 서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인 ‘지이크 서촌 하우스’(사진)를 오픈했다.

단독주택을 현대적으로 개조해 한국의 미를 균형 있게 재해석했다. 외관은 전통 기와의 형태를 금속 구조물로 구현해 현대적인 건축미를 강조했다. 내부는 은색·회색 톤과 미니멀한 구조미가 어우러져 브랜드의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총 5개 층으로 구성했으며, 전시공간, 포토존, 카페 등 층별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시한다.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이크 론칭 30주년을 맞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서촌을 찾는 국내·외 고객에게 K-패션을 알리는 발신지로서 존재감을 확대할 것”이라며 “브랜드 외연 확장 및 다양한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