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개최된 2025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개최된 2025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의원, 유관기관 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수 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시의 상호문화 정책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올해 상호문화도시 조성 주요 추진 실적이 보고됐다. 위원들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상호문화도시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2025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2025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위원회는 내년도 핵심 과제로 ▲유럽평의회-대한민국-일본 상호문화도시 실무협의체 구성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2026 상호문화도시 포럼’ 개최 ▲글로벌 디아스포라 청년포럼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외국인주민 인권영화제 ▲이주배경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육 지원 사업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호문화 환경 조성 방안도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는 조례 제정과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안산이 명실상부한 상호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해였다”며 “안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포용적 상호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