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가 연말을 맞아 다시 한번 선생님들에게 특별한 문을 연다. 이름 그대로 감사의 뜻을 담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즌2가 시작됐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상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초중고 교사 중심이었던 시즌1과 달리, 올해는 학원 강사와 체육·보육 시설 선생님, 대학교 교수·강사, 어린이집·유치원·학교 행정 교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태권도·합기도·검도·수영·발레 등 체육시설 강사부터 보습·입시·예체능·외국어 학원 강사, 학습지 교사, 지역아동센터·장애인 협회 등 보육 관련 직역까지 모두 포함됐다.

레고랜드는 이들에게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모든 영업일에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동반 3인 역시 1인 1만8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어 연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교육 종사자들에게 적지 않은 혜택이 된다. 여기에 레고랜드 대표 MD샵인 빅샵과 미니피겨 마켓에서는 ‘나만의 미니피겨 만들기(Build a Mini)’ 3종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선생님은 레고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방문일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영업일 확인 후 예약하거나,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신분증과 함께 직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올해 시즌1만 해도 5000명 이상이 참여했고, 3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명을 넘었다. 작년 참가자 중 95%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선택했으며, 방문자의 80% 이상이 강원도 외 지역에서 왔다는 점은 지역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다. 레고랜드 측은 “선생님 방문이 지역 체험학습 수요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자세한 참여 조건과 준비 서류 등은 레고랜드 공식 웹사이트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