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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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본업과는 또 다른 예능 감각을 발휘하며 새로운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세 사람은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층 확장시키고 있다.

‘퍼펙트 글로우’는 라미란을 대표, 박민영을 실장으로 내세워 국내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뉴욕에서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글로벌 리얼리티 예능이다. 메이크오버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현지 손님들과의 소통이 더해지며 뷰티 예능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단장’의 CEO 역할을 맡은 라미란은 첫인상부터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살가운 태도로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직원들을 어우르는 따뜻한 리더십은 물론,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녹여낸 스타일링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민영은 ‘상담실장’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상담 능력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호평받고 있다. 손님의 고민을 진심으로 듣고 해결을 돕는 모습이 돋보이며, 다양한 물건을 준비해 상황에 맞게 꺼내는 모습은 ‘도라에미뇽’이라는 별칭을 낳았다.

주종혁은 두 달간의 샴푸 연습 끝에 ‘초보 샴푸쌤’으로 변신했다. 능숙하지는 않지만 진심 어린 태도와 스윗한 말투로 손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장 곳곳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도움을 주는 능숙한 ‘일머리’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