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성시경이 힘든 시기에도 예능 현장에 반가운 얼굴로 나타났다.

17일 신동엽의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 예고편에는 성시경이 영상 말미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검은 코트를 걸친 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신동엽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깜짝이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조세호와 남창희도 “형 오랜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최근 성시경은 10년 넘게 함께해 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소속사는 “전 매니저가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뒤 퇴사했다”며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 역시 SNS를 통해 “가족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었다”며 마음고생을 털어놓은 바 있다.

충격적인 상황에도 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9일 인천 영종도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도 재개했다.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 역시 예정대로 진행한다.

‘짠한형 신동엽’에서 ‘절친’ 신동엽과 재회한 성시경이 이번 출연을 통해 어떤 근황과 속마음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