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캡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캡처

고준희가 어머니의 반전 인맥을 통해 최화정과의 뜻밖의 연결고리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17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부모님과 훠궈집을 찾은 일상을 공개했다.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는 방식이 소개되던 중 제작진이 “여기엔 최화정 소스가 있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화정이도 여기 왔다 갔나 보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놀라 묻자 어머니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다”며 동창임을 밝혔다.

아버지는 “TV에 나오면 아내가 늘 ‘고교 동창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성격이 그렇게 좋았다더라”고 전했고, 어머니도 “같은 말을 해도 참 예쁘게 했다. 피부도 하얗고 다들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이 학창 시절 인기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어머니는 “우리가 예뻤다는 걸 우리끼리는 알았나?”라며 수줍게 웃었다.

아버지는 두 사람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내가 26살, 아내가 23살일 때 선을 봤는데 완전히 내 스타일이었다. 선녀 같았다”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고준희는 “엄마가 최화정과 친구였다고?”라며 끝까지 놀라워했고, 부모님의 남다른 인맥과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영상은 화제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