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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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정문성을 향해 “완벽한 내 이상형”이라며 고백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유준상과 정문성이 게스트로 나서 김종국과 뜻밖의 스크루지 코드로 이어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정문성은 “10년 전쯤 혼자 살아보고 싶었다”고 고백했지만, 김종국은 곧장 “문성 씨 돈 많이 들어요. 독립하지 마세요”라고 반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문성의 경제관념은 김종국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차를 사려 했다는 말에 김종국은 “집을 사야지”라고 혼잣말을 남겼고, 정문성은 “모은 돈으로 제주도에 어머니 아파트를 사드렸다”고 밝혀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작은 차를 10년 넘게 타고 있다는 말에 김종국은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정문성은 종국이 형이 사랑할 스타일”이라고 거들었고, 김종국은 “정문성은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라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정문성의 효도 고백과 김종국의 스크루지 취향이 맞물린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