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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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과거 ‘TJ’ 활동 비화를 털어놨다.

채널S ‘박장대소’에서는 박준형과 장혁이 김종민과 함께 잠원 한강공원에 출동해 시민들의 즉석 콜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 중 장혁은 “2000년에 TJ로 데뷔했다. 그때 홍경민이랑 친해졌다. 보아, 박지윤, 샵도 다 같은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당시 god는 100회 콘서트를 했다. 지금 하라고 하면 난 죽는다”고 받아쳤다. 장혁은 “난 스태프가 없어서 손목 관절만 꺾으면서 춤췄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곧장 한강에 도착해 즉석 콜을 보낼 시민들을 살폈다. 한곳에 모여 있던 MZ 배우 지망생들이 눈에 띄자 박준형은 “연기 27년 차인 장혁에게 뭐든 물어보라”고 권했다. 한 학생이 데뷔 과정에서 부모의 반대가 있었는지 묻자 장혁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연기하고 싶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차라리 그거라도 해라’고 하셨다”고 말해 현장을 웃게 했다.

박준형은 “나도 가수 전에 연기자로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에 66회나 나왔다”고 과거를 공개했고, 김종민은 “god에게 시킬 거 없냐”며 즉석 콜을 다시 제안했다. 배우 지망생들이 어떤 요청을 내놓을지 기대감을 더했다.

‘박장 브로’와 김종민이 시민들의 콜을 해결하는 현장은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