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BO 시상식이 24일 서울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최고의 별인 MVP 경쟁은 한화 폰세, 삼성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한화 폰세. 뉴시스

2025시즌 KBO 시상식이 24일 서울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최고의 별인 MVP 경쟁은 한화 폰세, 삼성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한화 폰세. 뉴시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를 빛낸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시즌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퓨처스(2군)리그 투·타 부문별 1위 시상으로 시작한다. 이후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KBO 수비상 시상을 진행한다.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 발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 부문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들이 휩쓸었다. 류현인(0.412)이 타율, 한동희가 홈런(27홈런), 타점(115타점)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북부리그 타격 부문은 장규현(한화 이글스·0.376)이 타율, 하재훈(SSG 랜더스·11홈런)이 홈런, 홍성호(두산 베어스·63타점)가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남부리그 투수 부문에선 조이현(KT 위즈)이 다승(10승), 평균자책점(ERA·3.60) 부문을 휩쓸었다. 북부리그 투수 부문은 김주온(LG 트윈스·3.69)이 ERA, 이태양(한화 이글스·8승)이 다승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리그 타격 부문에선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홈런(50홈런), 타점(158타점), 장타율(0.644)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양의지(두산·0.337)가 타율,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187안타)가 최다안타, 안현민(KT 위즈·0.448)이 출루율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해민(LG·49도루)이 도루왕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선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다승(17승), ERA(1.89), 탈삼진(252탈삼진), 승률(0.944) 부문 4관왕을 휩쓸었다. 세이브는 박영현(KT·35세이브), 홀드는 노경은(SSG 랜더스·35홀드)의 몫이었다.

KBO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MVP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KBO와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선수 총 18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MVP는 폰세,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박해민(LG), 라이언 와이스, 노시환(이상 한화), 노경은, 드류 앤더슨(이상 SSG),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 구자욱, 김성윤(이상 삼성),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안현민, 박영현(이상 KT), 레이예스(롯데),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후보로 등록됐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전기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8명이 선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안현민을 비롯해 김영우, 송승기(이상 LG),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정현수(롯데), 성영탁(KIA), 박준순(두산)이 후보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2025시즌 KBO 시상식이 24일 서울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최고의 별인 MVP 경쟁은 한화 폰세, 삼성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삼성 디아즈. 뉴시스

2025시즌 KBO 시상식이 24일 서울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최고의 별인 MVP 경쟁은 한화 폰세, 삼성 디아즈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삼성 디아즈.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