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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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이 안은진의 퇴사 작전에 돌입한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첫 주부터 전 채널 평일 드라마 1위,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 글로벌 비영어권 3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키스 한 번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뒤엉킨 로맨스가 본격 궤도에 오르며 국내외 반응도 뜨겁다.

공지혁은 사라져버린 고다림을 찾아 헤맸지만 예상 밖의 자리에서 다시 마주했다. 면접관과 면접자로 재회한 순간,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유부녀로 위장했다는 사실을 알 리 없는 공지혁은 오해를 품은 채 차갑게 굳어버렸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 팀장이 된 공지혁과 신입 팀원으로 들어온 고다림의 어색한 첫날이 담겼다. 면접장에서 고개를 숙인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던 공지혁은 이내 복수심을 품은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고다림을 바라본다. 반면 썸남에서 팀장님이 되어버린 공지혁을 피하려는 고다림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 공지혁은 고다림에 대한 배신감에 퇴사 작전을 시작한다. 서로 물러서지 않는 티키타카와 예상치 못한 설렘이 함께 이어진다. 장기용과 안은진의 생생한 케미가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키스 하나로 회사 생활까지 꼬여버린 두 사람의 도파민 로맨스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