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티니핑에 점령당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 오픈

분홍빛 겨울을 기다린 이들이라면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1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함께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진행한다. 글로벌 IP로 자리 잡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즌이 테마로 적용되며, 실내외 전체가 ‘티니핑 월드’로 꾸며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하츄핑·사뿐핑·아름핑·뽀니핑 등 티니핑 시즌6 대표 캐릭터가 어드벤처 곳곳에 등장한다.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애니메이션 속 공주가 타던 열차를 모티프로 한 ‘마법열차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포토존 바로 옆에는 ‘티니핑 가챠 존’이 마련돼, 사진 촬영과 굿즈 구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운행하는 ‘로티트레인’ 역시 마법열차 콘셉트로 꾸며져 아이들이 실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티니핑 관련 굿즈 역시 대대적으로 확대됐다. 봉제 인형, 피규어 등 80종 이상의 완구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어드벤처에서 만든 추억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트윙클 윈터 빌리지’도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1층 포토존에서는 눈꽃 보석이 가득한 ‘크리스탈 스노우 게이트’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만남의 광장’에는 미디어 아트가 연출된 초대형 보석 트리가 설치됐다. 매직아일랜드로 이어지는 ‘미라클 스노우 로드’에는 고보라이트와 눈꽃 조명이 길 전체를 물들여 도심 속 겨울 산책을 완성한다. 밤이 되면 매직캐슬에서 미디어 맵핑 쇼가 펼쳐져 크리스마스 특유의 화려한 무드를 더한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

매직캐슬 미디어 맵핑 쇼

공연 라인업도 풍성하다. 오후 2시와 8시에는 실내 공간에서 눈이 내리는 연출이 더해진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이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빅밴드가 등장하는 ‘시그니처 밴드쇼’가 오후 4시에 펼쳐진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오후 5시에 산타가 선물을 주는 ‘로티의 크리스마스 환타지’가 마련돼 가족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 라인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신년 공연이 이어진다.

겨울 한정 굿즈와 메뉴도 눈길을 끈다. 산타와 루돌프 콘셉트로 재해석한 로티·로리 백팩, 귀마개, 망토 등이 새롭게 출시되며 군고구마·컵스프·로티로리빵 등 겨울 간식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겨울 프로모션 혜택도 풍성하다. 11월에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엘페이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엘페이 결제 시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47% 할인이 제공된다. 수험생은 11월 30일까지 수험표 제시 시 종합이용권을 2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애프터4 이용권(오후 4시 입장)’은 이달 20일부터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할인도 다양하다. KT 회원은 11월 30일까지 본인·동반 1인 종합이용권 44% 할인을, SKT 회원은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본인 50%, 동반 3인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실적 충족 시 본인 최대 55%, 동반 1인 30% 할인도 적용된다. 농협카드 소지자 역시 11월 2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본인·동반 1인 최대 47%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겨울 시즌과 신년까지 티니핑 콘텐츠를 순차 확대하며 시즌 내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