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넷플릭스
한때 ‘예능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잇단 논란 속에 선보인 복귀작들이 대중의 냉혹한 평가에 직면하며 뼈아픈 리스크를 맞고 있다. 복귀 신호탄이었던 MBC ‘남극의 셰프’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 예고편에서도 백종원의 모습이 사실상 실종돼 눈길을 끈다.
O ‘흑백요리사2’ 예고편에서 사라진 백종원
넷플릭스는 최근 하반기 최고 기대작 ‘흑백요리사2’의 공개일을 12월 16일로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미슐랭 셰프 이준과 손종원,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 등 화려한 도전자들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고, 심사위원 백종원은 1초 남짓 스쳐 지나가듯 등장하는 데 그쳐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편집은 백종원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공개 전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제작진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관련 제품 ‘빽햄’의 가격 부풀리기 의혹을 시작으로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 보관 논란 등 각종 이슈에 휩싸이며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시즌2 촬영을 앞두고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제작진은 백종원의 출연을 강행했다. 공개 시점에는 여론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추가적인 논란이 이어지며 백종원의 출연 적절성 자체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1초 등장’에도 예고편 댓글창에 쏟아진 비판 여론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사진출처|MBC ‘남극의 셰프’ 캡처
최근 방송을 시작한 MBC ‘남극의 셰프’도 1%대 초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백종원에 대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반영했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과 임수향·수호·채종협이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쳤다. 4월 방영 예정이었지만 ‘백종원 논란’으로 인해 한 차례 편성이 연기됐다.
연출자 황순규 PD는 “‘남극의 셰프’는 한 사람의 ‘요리쇼’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본질적 가치를 전달하고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영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맞물려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 및 시민단체는 백종원의 방송 복귀 반대와 프로그램 편성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특히 백종원이 “기후변화 연구에 헌신하는 남극기지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 ‘사명감’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회자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가맹점주들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은 어디 있느냐”는 날선 반응이 쏟아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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