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진제공 |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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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의 일본 도쿄돔 공연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일본 주요 스포츠지 1면을 장식했다.

19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EASY CRAZY HOT’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르세라핌의 데뷔 후 첫 도쿄돔 공연으로, 지난 4월 인천에서 출발한 첫 월드투어의 연장 무대다.

이를 기념해 스포츠 닛폰, 데일리 스포츠, 닛칸스포츠,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5대 스포츠지는 르세라핌의 도쿄돔 공연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판을 발행했다. 공연장 인근 편의점에서 판매된 특별판은 팬들이 몰리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르세라핌. 사진제공 | 쏘스뮤직

르세라핌. 사진제공 | 쏘스뮤직


일본 언론은 르세라핌을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연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도쿄돔을 뜨겁게 달굴 압도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르세라핌의 첫 번째 도쿄돔 공연인 18일 1회차 공연은 약 200분간 진행됐으며, 19일 오후 5시 2회차 공연이 이어진다.

르세라핌은 올해 월드투어로 일본, 아시아, 북미 등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북미 투어 중 K팝 걸그룹 최초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폭스TV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했으며, 아마존 뮤직과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했다.

한편, 도쿄 시부야에서는 8일부터 19일까지 공연 기념 팝업 전시가 운영됐으며, 미야시타 파크 건물에는 응원 메시지 보드와 대형 사진이 설치돼 현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