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디즈니 세계를 그대로 만나는 여행이 열린다. 소노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소노아임레디가 싱가포르 출항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디즈니·마블·픽사 캐릭터를 테마로 설계된 초대형 크루즈 ‘디즈니 어드벤처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배의 규모는 약 20만8000톤급으로, 선상에서 라이브쇼와 테마 다이닝,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자체가 하나의 디즈니 테마파크처럼 설계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별도의 기항지 방문 없이 말라카 해협과 남중국해 일대를 따라 항해한다. 대신 승객들은 선상에서 이매지네이션가든, 마블랜딩, 토이스토리 플레이스 등 7개 테마 공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파, 다양한 다이닝 역시 일정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은 2026년 5월 시작되는 3박 5일 코스로 마련됐다. 구성은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크루즈 요금(2인 1실), 전 일정 식사, 전용 차량, 전담 가이드 경비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다. 소노아임레디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12월 31일까지 레디캐시로 결제한 고객은 상품가의 최대 9% 할인 이벤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소노스테이션 관계자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테마형 여행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