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 전 UFC 선수 오카미 유신(Okami Yushin)이 제작진을 겨냥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SNS에 올라온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그는 “오해였다”며 한국팀의 우승까지 축하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오카미 유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서 게시한 내용 중 일부를 명확히 하고 싶다. 영어 표현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혼란을 드린 것 같다”며 사과했다. 이어 “‘피지컬: 아시아’는 훌륭한 대회였고, 세계 각국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일본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떠 한국 주장 김동현과 함께 찍은 사진, 올해 촬영 당시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동현, 한국 팀 축하한다. 오래된 친구와 다시 만나 기뻤다. 꼭 일본에 다시 와달라”고 덧붙였다. 오카미 유신은 김동현과 UFC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은 그가 19일 오전 SNS를 통해 “일본은 최고의 팀이었다. 이 쇼는 처음부터 편향돼 있었다”, “참가국이 아닌 국가에서 제작했어야 한다” 등이 포함된 글을 공유하면서 불거졌다.

‘피지컬: 아시아’에서 일본은 TOP3까지 진출했으나 탈락했다. 최종 우승은 대한민국 팀, 준우승은 몽골 팀이 차지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