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026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총 33개 대회, 1억 3200만 달러(약 1938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LPGA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6 LPGA 투어가 오는 2026년 1월 29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마지막 대회는 12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총 13개 국가와 미국 13개 주에서 33개 대회를 연다. 총상금은 2000억 원에 가깝다.

메이저 대회는 4월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 순이다.

아시아에서도 투어가 열릴 예정. 2월과 3월에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또 하반기에는 10월부터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6년에도 10월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릴 예정. 이번 해에는 김세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이후 12월 LPGA 투어와 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2026년 일정이 마무리된다.

오는 2026시즌 총상금은 1억 3200만 달러로 LPGA 투어 역사상 최고액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상금만 8200만 달러 이상.

특히 FM 챔피언십은 440만 달러(약 65억 원)의 상금이 걸려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을 제외한 대회 중 최고 상금 규모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