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ESG경영 실천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줬다.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노후·불용 전자기기를 모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하며 공공기관의 환경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활동은 본사에서 발생한 오래된 전자기기를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친환경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국가 자원순환 정책에 발맞춰 환경부문 ESG 실천 사례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며, 이번 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경영 실천을 강화하여 ESG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조직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공공 부문의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불용 전자기기가 수거되고 있다

20일,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불용 전자기기가 수거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9월 10일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본격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으로도 전자기기 수거·재활용 활동을 정례화해 자원순환 범위를 넓히고, 친환경 실천을 조직 전반에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