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혼전임신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두 사람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합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우빈 역시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신민아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김우빈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신민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합니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두 사람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반응은 뜨거웠다. 덩달아 혼전임신설도 나돌았다.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신민아 모습이 전과 달리 다소 살이 올랐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혼전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장소도 공개했다. 애초 비공개였지만, 보도로 알려지면서 12월 20일 신라호텔에서 치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예식은 공식 입장대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2015년 7월 교제 사실을 처음 밝힌 신민아와 김우빈은 올해로 공개 열애 만 10년을 채웠다. 그리고 12월 부부로 연을 맺는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