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사진제공 | 트리플픽쳐스

김향기. 사진제공 | 트리플픽쳐스


배우 김향기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김향기는 21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배철수 DJ와 이야기를 나누며,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김향기는 라디오에서 주연으로 나선 영화 ‘한란’과 다양한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를 전한다.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산과 바다를 건너며 생존을 이어가야 했던 모녀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김향기는 스물여섯 엄마 ‘아진’ 역을 맡아, 여섯 살 딸 ‘해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하산하는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향기는 촬영 전부터 제주 로케이션 현장을 직접 살피며 캐릭터의 삶을 이해했고, 제주어 표현 하나하나를 준비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1948년 비극적 시대 상황 속에서도 딸을 지키려는 엄마의 생존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