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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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의 팬콘서트가 연말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진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RUNSEOKJIN_EP.TOUR THE MOVIE’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 실황 영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번 영화는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의 현장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2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영화에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 미니 2집 ‘Echo’, 그리고 방탄소년단 메들리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 장면이 수록돼 있다. 팬들과 함께 웃고 즐겼던 미션 코너도 실감 나게 재현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진 참여형 팬콘서트의 분위기를 극장에서도 다시 느낄 수 있다.

공연 전 백스테이지와 이벤트 종료 후 인터뷰 등 무대 뒤의 모습도 포함됐다. 여기에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인트로와 쿠키 영상이 더해져 관람 포인트를 높인다.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CGV 일반관은 물론 4DX, ScreenX, Ultra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된다. 특히 ScreenX에서는 삼면 확장 화면을 통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영상으로 공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진은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총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10월 앙코르 공연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양과 일본 치바·오사카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되었고,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는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판매됐다. 또한 영국 O2 아레나에 선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 최다 관객 기록,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전석 매진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전 세계 70개 국가와 지역 약 180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