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18일 2025 김천시 프리미엄 포도 해외시장 개척 및 홍보를 위해 베트남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가 18일 2025 김천시 프리미엄 포도 해외시장 개척 및 홍보를 위해 베트남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K-Market과 수출협약식, 현지 판촉 행사 등 진행
김천시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북통상 해외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김천 농산물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유통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K-Market은 2002년 설립 이후 연 매출 1,500억 원, 150여 개 지점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한인 식품유통기업으로 베트남 내 마켓 한류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농산물 해외 판로 다변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K-Market의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김천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그 첫걸음으로 k-Market을 통해 김천 샤인머스켓이 베트남 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돼 김천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한 김천시는 협약식과 더불어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0일간 베트남 K-Market 주요 5개 매장에서 김천 포도 홍보·판촉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베트남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과 판촉 행사는 김천 농산물이 해외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고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