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신작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웨이브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총 8부작)은 28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자정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2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 내리는 풍경 속 윤지성과 정리우가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목이 상징하는 ‘천둥구름’과 ‘비바람’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인물 간 얽힌 감정과 극적 사건들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대비되는 감정선과 긴장감을 담아내며 작품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제작사 오크컴퍼니 측은 “메인 포스터에는 작품의 핵심 서사와 톤을 응축했다”며 “매 에피소드마다 감정선이 고조되고 서사 전개 역시 높은 몰입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천둥구름 비바람’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복형제 서정인에게 학대받은 뒤 사촌 서정한에게 의지하게 되는 불우한 사생아 이일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무심했던 정한이 일조에게 서서히 끌리며 관계가 감정적·육체적으로 깊어지고, 그 과정에서 집착과 소유욕이 강화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작품은 인물 간 복잡한 감정 구조와 묵직한 서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