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신규 인정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인하는 공식 제도다. ESG경영 실천 수준, 비영리단체 협력, 사회공헌 성과 등 총 7개 심사 분야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평가에 참여했음에도 환경·사회·투명경영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최고수준인 5단계를 받았다.

특히 투명경영 부문에서는 우수한 정보공개 실적이 인정되며 만점을 기록했다. 공사는 관광 전문기관이라는 업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여행 지원 프로그램, 지역축제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11월 25일 열리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신규 인정기관을 대표해 인정패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