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향기가 잠실에 ‘잠며들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F&B 부스가 12월 도심에 따뜻한 풍경을 더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해 호텔 베이커리와 연말 시즌 굿즈를 제공하는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내년 1월 4일까지로, 연말·연초 방문객들이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이번 부스는 호텔 베이커리에서 인기 높은 시그니처 제품과 겨울 분위기를 반영한 시즌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구성됐다. 대표 메뉴인 ‘통단팥빵’은 저온 숙성한 막걸리 발효 반죽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뉴욕치즈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를 더해 정통 레시피 그대로 구현했다.

델리카한스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호두파이’, K-푸드 콘셉트를 녹여낸 ‘깍두기 고로케’,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떡갈비 구이’도 판매 목록에 포함됐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위주로 구성되며, 호텔 퀄리티의 제품을 마켓 감성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굿즈도 준비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캐릭터를 활용한 ‘루아 크리스마스 에디션 인형’이 현장에서 판매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호텔의 다양한 F&B 상품을 더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마켓을 찾는 분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800제곱미터 이상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유럽 전통 마켓을 모티브로 한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 등 총 51개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