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케이크, 집까지 배달되는 달콤한 역습

조선호텔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호텔 케이크를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온라인 전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공개했다.

조선호텔은 조선델리 파티시에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조선델리 온라인 베이커리’ 상품을 꾸준히 운영해왔고, 뉴욕치즈케이크 등 누적 판매량 26만개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도 보유한 만큼 온라인 수요를 다시 한번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조선호텔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체리의 조화를 강조한 제품이다. 다크 초콜릿 커버춰를 수작업으로 한 장씩 붙이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크림 속 다크체리와 블랙·라즈·블루베리 등 베리 토핑을 더해 풍부한 식감을 연출했다. 선물용을 고려해 마블 패턴 패키지도 적용했다.

지난해 출시 직후 완판된 ‘조선호텔 윈터 홀리데이 케이크’ 역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레드벨벳 시트에 크림치즈를 채운 구성으로, 치자 적색소를 활용해 은은한 색감을 유지했다. 피스타치오 크림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트리 오너먼트 패키지로 배송돼 연말 선물용 수요도 예상된다.

조선호텔 윈터 홀리데이 케이크

전통 스타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독일식 크리스마스 브레드 ‘조선호텔 슈톨렌’과 프랑스식 통나무 케이크 ‘조선호텔 부쉬드 노엘’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슈톨렌은 조선델리 레시피로 완성한 클래식 타입이며, 부쉬드 노엘은 초코 시트와 초콜릿 크림, 다크 초콜릿 가나슈를 조합해 초콜릿 풍미를 강화했다.

판매 채널은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 SSG닷컴, 카카오톡선물하기 등이며, 가격은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4만8000 원, 윈터 홀리데이 케이크 4만5000 원, 슈톨렌 3만5000 원, 부쉬드 노엘 3만3000 원으로 구성됐다.

조선호텔은 스타벅스와 협업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2종이 11월 사전 판매 시작 20분 만에 완판됐다는 배경도 함께 전하며, 올해 역시 온라인 베이커리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집에서도 호텔 수준의 케이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화해 이번 시즌에도 조선델리 온라인 베이커리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