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픽사의 30번째 신작 ‘호퍼스’가 3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했다.

‘호퍼스’는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이동시켜 동물로서 그들과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특별한 세계와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모험을 그린다.

이번 포스터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버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활기 넘치는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비버 모드 ON! 좋아, 자연스러웠어’라는 재치 있는 카피와 함께 연못에 비친 인간 소녀 메이블의 모습은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이식해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호핑 기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흥미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로 변신한 ‘메이블’의 시선을 따라 동물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들뜬 마음으로 연못 세계에 발을 들인 메이블에게 연못의 리더인 조지가 연못 생존 규칙인 ‘연못 법’을 소개하는 장면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한 동물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높인다. 

이처럼 메이블과 연못에 살아가는 동물들의 찰떡 케미에 기대가 쌓이는 가운데, 동물들의 터전을 위협하는 인간들과의 갈등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비버 외에도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참석하는 동물 의회 장면은 ‘호퍼스’만의 독창적인 재미 포인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호터스’는 시리즈 ‘위 베어 베어스’의 제작자이자 ‘카 2’,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의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활용한 다니엘 총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파이퍼 쿠르다가 메이블 역을 맡았고 ‘인사이드 아웃 2’와 ‘이프: 상상의 친구’에 출연한 배우 바비 모니한과 ‘탑건: 매버릭’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배우이자 ‘매드맨’으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배우 존 햄이 출연한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보이스 캐스트로 합류해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예고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