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오른쪽)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오른쪽)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현재 부진에서 탈출하려면 영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준우를 비롯한 영건들이 주포 아히의 부담을 덜어줘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KOVO


“젊은 선수들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전력의 최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52)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릴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영건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2승7패, 승점 7로 최하위(7위)까지 내려간 탓에 분위기를 바꿔야 해서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력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등록명 베논)의 공격 점유율(42.27%)이 굉장히 높다. 베논의 공격 코스, 수비와 블로킹 위치 등을 가다듬으면서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와 미들블로커(센터) 신영석 쪽 공격도 대비했다. 한국전력의 공격 코스와 패턴은 어느정도 일정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멤버들이 버텨주면서 신인들을 키우고 있는 대다수 팀들과 달리 우린 젊은 선수들이 당장 주축으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이들에게 경험치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기대를 거는 유망주들은 미들블로커 김준우(25)와 양수현(23),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25)과 이우진(20)이다. 이들 모두 한국전력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주포 미힐 아히(네덜란드)의 부담을 줄여주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김 감독은 “아히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공격 점유율 39.53%). 영건들이 옆에서 도와줘야 숨통이 트인다. 아히에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히의 부담을 완화하려면 김준우가 살아나야 한다. 김준우는 2022~2023시즌 신인왕으로 지난 시즌 전경기(36경기) 137세트동안 공격 성공률 57.22%(속공 성공률 58.72%·5위)와 세트당 블로킹 0.818개(1위)를 마크한 리그 정상급 미들블로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9경기 32세트동안 공격 성공률(43.64%)와 세트당 블로킹(0.406개) 모두 종전보다 저조하다.

미들블로커 출신인 김 감독은 김준우를 향한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내가 하는 조언은 한정돼 있다. 김준우 본인이 현재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야간 훈련을 자청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보여준 게 있는 선수라 하루빨리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길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대전│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대전│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