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생아 수 증가 지속…포럼서 인구정책 강화 방안 모색

충북도는 24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미래를 잇는 인구정책, 함께 만드는 충북의 내일’을 주제로 제5회 충북인구포럼을 개최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는 24일 한국교원대학교 청람아트홀에서 ‘미래를 잇는 인구정책, 함께 만드는 충북의 내일’을 주제로 제5회 충북인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고령화 심화 등 인구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한국교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도·시군 및 교육 관계자, 연구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은 2025년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 12.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저출생 심화 속에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도는 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과 출산·양육 지원 강화, 교육·지역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충청북도 인구정책 패러다임 변화, 지역 인구문제 중심 창의융합수업, 맞춤형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초등학생 인구교육 구성개념 분석 등 다양한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교육 현장의 실천이 연계될 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구위기 대응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출생아 수 증가라는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임신·출산·육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