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고객 확보, SNS 홍보 실전 노하우 담아
‘장사는 마라톤’ 장기 생존 위한 노하우 공유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에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매출 UP ! 비법노트’를 발행했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에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매출 UP ! 비법노트’를 발행했다. 사진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지난 21일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에서 상인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매출 UP ! 비법노트’를 발행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부로, 상인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항상 점포를 지켜야 하는 상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

이번 “비법노트”는 지역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김덕일 추진단장의 30년 실전 노하우를 담아 상인들이 노트를 보면서 내 점포를 다시 한번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트는 우선 진단 점수를 통해 현재 내 점포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점포 운영에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최신 홍보마케팅에 빼놓을 수 없는 ‘SNS를 활용한 내 점포 홍보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비용 부담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홍보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생존전략인 단골고객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고객 1명을 유입시키는 비용은 단골고객 1명을 유지하는 비용의 약 5배가 들 정도로 단골고객 유지와 확대가 중요함을 역설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정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하여, 나에게 해당하는 지원을 스스로 챙겨 경쟁력을 올리는 계기로 삼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장사는 마라톤이다’는 목표를 세우고, 백년가게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건강을 챙겨 장기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도 담겨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관련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실은 것도 큰 특징이다.

김덕일 추진단장은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쉽게 실무적인 사항 위주로 노트를 제작 하였다”면서 “노트에 있는 모든 사항을 시행하지는 못하더라도 틈 날때마다 한가지 한가지씩 시행해 나가신다면 분명 매출이 올라가는 경험을 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매출 UP ! 비법노트’는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 홈페이지 해남로컬매거진 메뉴에서 e-북으로 열람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