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벤처타운서 CES 2026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준비부터 판매·투자 연결까지 생생한 노하우 공유
팀 부산 2기 출범 통합부산관 3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 6층에서 ‘CES 2026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기업이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CES 2025·2026 혁신상 수상 기업 통합부산관 참가기업 혁신상 컨설팅 대상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어랩을 포함한 13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설명회는 CES 성공 경험을 가진 국내 전문가 강연과 종합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에서는 이동기 코엑스 상임고문이 ‘CES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게리 샤피로 회장의 저서 ‘피봇 오어 다이(Pivot or Die)’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CES의 본질과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2부 강연에서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CES를 어떻게 판매 투자와 연결시켰나?’를 주제로 CES 전시 성과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3부 종합 패널 토론은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이자 마케팅 전문가인 손재권 더밀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CES 혁신상 노하우 마케팅·세일즈·투자로 이어가는 방법 현재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극복 포인트 부산 스타트업만의 차별화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패널에는 이동기 코엑스 상임고문 강성지 웰트㈜ 대표 권익환 ㈜샤픈고트 대표가 참여해 CES 참가 준비부터 성과 창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1시간 동안 참가자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CES 혁신상 수상 경험을 가진 선배 기업과 향후 CES 참가를 준비 중인 기업들이 직접 소통하며 정보 교류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21일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열고 CES 2026 전시회 참가 준비를 본격화했다. 내년 1월 6일~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부스의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며 28개 부산 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CES 성공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생생한 노하우가 부산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내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