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뛰어야 산다’ 시즌2에 합류한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가 24일 오후 10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시즌2는 ‘열혈 러너들의 극한 레이스’를 부제로 러닝에 진심인 스타들이 전국 각지의 크루들과 맞붙는 ‘최강 크루전’을 담는다.

이날 첫 레이스에는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판한다. 10km를 달리는 ‘제2회 리스펙트런’에 참여한 그는 2m에 가까운 피지컬로 존재감을 드러낸 뒤 “운동은 어디 가서 지지 않을 자신 있다”는 각오를 밝힌다. 그러나 레이스 중 표정이 흔들리며 “이래서 처음에 다친다고 하는구나”라고 토로해 긴장감을 더한다. 김요한이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즌2 뉴페이스 임세미는 에이스 후보로 주목받는다. 풀코스 완주 경험 4회에 서브4 기록을 가진 그는 “여자 1위도 노려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햇볕이 강한 레이스 환경을 두고는 “타면 안 된다”고 말하며 “그늘에서는 천천히 햇볕에서는 빨리 달리겠다”는 전략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또 다른 뉴페이스 정혜인은 “운동 빼면 시체”라며 운동 감각을 자신한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다리가 내 다리 같지 않다”고 호소하며 힘겨워한다. 그는 축구 예능 촬영 중 부상으로 6주 동안 운동을 못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정혜인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하며 목표인 10km를 1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시즌1에서 중계진이었던 양세형도 이번엔 플레이어로 뛰어든다. 출발 직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파이팅”을 외치지만 이내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양세형은 10km를 50분 안에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어 특유의 에너지로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더한다.

김요한·임세미·정혜인 등 새롭게 합류한 크루들의 첫 레이스는 2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