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친선교류전 후 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한·중 친선교류전 후 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2025 단양오픈 국제 유소년탁구대회에서 포항장원초 이하니 선수가 공동 3위를 기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2025 단양오픈 국제 유소년탁구대회에서 포항장원초 이하니 선수가 공동 3위를 기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2025 단양오픈 국제 유소년탁구대회에서 포항장량초 전하준 선수가 시합중인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2025 단양오픈 국제 유소년탁구대회에서 포항장량초 전하준 선수가 시합중인 모습. 사진제공ㅣ유소년국제탁구대회



예선 전승·준결승 진출로 성장세 과시
한·중 유소년 탁구 대표 풀리그전, 포항의 이하니·전하준 ‘미래 국가대표’의 꿈 빛나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2025 단양오픈 국제 유소년탁구대회’에서 포항장원초등학교의 이하니 선수가 U10 여자 개인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하니 선수는 본선 토너먼트 8강에서 김보영 선수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이차오 선수에게 1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온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예선전에서도 그녀는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조별 리그 모든 경기를 3대0으로 가져가 본선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대회 후 이하니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지만, 중국 선수들과 많은 경기를 하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한·중 친선교류전이 함께 열렸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와 중국 대표 10명이 풀리그전을 벌인 가운데, 포항 지역에서 온 이하니 선수와 장량초등학교의 전하준 선수도 한국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뜻깊은 교류전을 통해 친선의 의미를 새기며,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